동화책으로 이 이야기를 보았다면 이번 플래시게임의 제목을 왜
잔혹동화 헨젤과 그레텔 게임이라고 적었는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기존의 스토리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로
진행되는데요 직접 플레이 해보시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동화의 원작과 조금 유사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는데요 사실 여러 동화책들의 이야기들은 아이들의 정서에 맞도록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바꾼 것들이
많다고 합니다. 정작 원작은 그렇지 않은데도 말이죠.
그럼 인트로 스토리를 천천히 한번 살펴봅시다.
이건 마치 게임이 아니라 실제 동화책을 애니매이션으로 보는듯한 느낌을 받게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마음이 더 편안해지는 기분도 드는데요 이야기 자체는 그렇게 훈훈하지 못합니다.
스킵하셔서 곧바로 시작해도 되지만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끝까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을 하고 온 아버지가 새어머니와 잠시 이야기를 하더니
헨젤과 그레텔이 잠자고있던 틈을 타서 집으로 들어옵니다. 하지만
문을 닫는 소리가 너무나 커서 그레텔은 잠에서 깨어나고 맙니다. 부모님들의 이야기가 궁금했던 소녀는
구멍이 난 벽 틈으로 엿듣기로 합니다.
그런데 상황이 아주 좋지 않습니다.
새엄마가 아빠를 꼬드겨서 아이 둘을 버리자는 계획을 짜고 있었던 겁니다.
아빠는 탐탁치않은 표정이었지만 워낙 불같은성격의 엄마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긍하는 분위기네요.
이런 위험을 알아차리고 그녀는
2층에서 코를골며 자고있던 오빠를 깨우기로 합니다.
우측의 벽에 붙어있던 새총을 들어서 창문을 깨면 파리 한 마리가 들어올겁니다.
사실 잔혹동화 헨젤과 그레텔 게임에서 오빠는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는
일단 그를 깨워야 합니다.
앵앵거리며 날아다니다가 오빠의 얼굴에 내려앉으면
새총을 쏘라는 표시가 나타납니다. 그때 얼굴로 명중시키면 입을 벌리고 자다가
파리를 삼키면서 얼떨결에 잠에서 깨어납니다. 아무튼 그렇게 일어난 헨젤에게
그레텔은 자신이 보았던 그리고 들었던 것들을 모두 이야기합니다.
일단 여기서 도망나가는 것이 우선이겠죠?
문으로 나갔다가 엄마에게 걸릴 수 있으니 말모양의 목마를 치워서
구멍난 벽으로 기어서 나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인데요
궁극적인 목표는 은색빛깔이 나는 돌멩이 10개를 모으는 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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